안녕하세요.
주식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하는 미련한곰돌입니다.
갑자기 세계관 확장?
(알고보니 주식 보다 더 잘하는 취미..!)
이탈리안 버터크림 기본 버전을 응용해 다양한 크림을 연구해보겠습니다.
보통 유튜브와 시중에 널리 알려진 레시피 구성은
아래와 비슷한 비율로 만들고 있습니다.
🍋 이탈리안 머랭 버터크림 (클래식)
설탕(시럽용)
|
150g
|
설탕(머랭용)
|
30g
|
물
|
50g
|
무염버터
|
450g
|
흰자
|
146g
|
✅ 만드는 순서
① 시럽 끓이기 🍯
1. 냄비에 설탕 150g + 물 넣고 끓임
2. 온도계를 사용해 117℃까지 끓이기
→ 온도가 너무 높으면 카라멜화 되거나 머랭이 꺼짐
→ 너무 낮으면 머랭이 안 고정됨
② 동시에 머랭 준비 🥚
1. 시럽 끓이는 동안 흰자 + 설탕 30g을 3번 나눠 넣으며 고속으로 휘핑
2. 흰자에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쯤 시럽이 117℃ 도달
③ 시럽 투입 & 머랭 완성 ⚡
1. 117℃ 도달 시, 거품기 돌아가는 머랭에 천천히 시럽을 부음
→ 실리콘 주걱 ❌ / 반드시 휘핑기 벽면을 타고 천천히
2. 계속 고속 휘핑 → 머랭이 단단하고 광택 생길 때까지
3. 머랭이 미지근~차가울 때까지 식히기
④ 버터 넣기 & 유화 🧈
1. 말랑한 실온 버터를 한 숟갈씩 천천히 넣으며 휘핑
2. 버터 다 넣고 나면 분리되는 듯 보이다가 유화됨
→ 계속 휘핑! (반죽기 믿고 버텨주세요.)
3.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 나오면 완성
⑤ (선택) 풍미 추가 🌿
바닐라 익스트랙, 럼, 연유, 화이트 초코, 말차 등
마지막에 한 번 더 섞기 (향 유지)
🎯 완성된 크림은?
✔️ 쫀쫀하지만 가볍고
✔️ 단맛은 정제되어 깔끔
✔️ 냉장 후에도 다시 휘핑하면 살아남
흠..뭐랄까? 제 입맛엔 너무 달고
크림의 공기 포집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
단맛이 많이 느껴짐
시럽용 설탕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구해봤습니다.
✅ 전 세계 파티셰들도 150g 쓰는지?
스타일
|
시럽용
|
머랭용
|
총 설탕
|
프랑스 제과 스타일
|
120g
|
25~30g
|
145~150g
|
독일 제과서 기준
|
100~120g
|
20g
|
120~140g
|
일본 파티셰 레시피
|
110g
|
25~25g
|
130~140g
|
알고보니 전통은 100~120g 사이...!
너무 단 이유가 있었네
100~120g 사이로 단맛을 줄여 다시 만들어보자
🍋 정통 스타일 (버터 450g 기준)
설탕(시럽용)
|
120g
|
설탕(머랭용)
|
25g
|
물
|
50g
|
무염버터
|
450g
|
흰자
|
146g
|
✔️ 전통 맛 유지하면서도
안정성 최고 + 부드러운 질감
설탕 120g 비율!!
아직 버터를 넣는 속도와 휘핑 속도에 대한
감이 부족하다보니 공기 포집이 부족한 느낌이지만
설탕을 줄여도 크림 텍스처는 잘 나왔습니다.
설탕 150g 버전 보다 덜 달고 (당연한..)
뭔가 적당하면서도 살짝 당도가 느껴지는 맛?!!!
하지만 2% 부족한??
(이 부족함은 공기포집의 미숙함일까...)
앞으로 이 부족한 2% 찾기위해
더 많은 연구를 해야겠습니다.
'빠띠옹(베이커리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연구] 레몬 버터크림 (이탈리안 머랭 베이스) (1) | 2025.04.28 |
---|---|
[연구] 버터 분석(발효버터 vs 일반버터) (2) | 2025.04.09 |
[연구] 기본 이탈리안 머랭 (시럽 온도) (0) | 2025.04.08 |